12월의 산책 평택 통복천
오늘 오전에 계속 집에 있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
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인 거 같더라고요.
그래서 같은 동네사는 친구에게 연락을 하여서
같이 산책을 나갈까 하고 집 근처에 있는 통복천
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.
여기가 저희 동네의 통복천인데요.
막상 밖으로 나오니깐 날씨제 제법 쌀쌀하더라고요.
그래도 걷다 보면 몸에서 열이 날 거 같아서 두꺼운
옷은 입지 않고 그냥 산책에 나섰습니다.
산책로에 들어 서다
산책로에 들어섰는데 갈대들이 진짜 그림 같이
펼쳐 저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요.
옆에 오리들도 많이 있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..
요새 나름 평택이 도시처럼 발전한다 그래도 역시 시골은
시골이라고 느껴진 게 잠깐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
주변에 건물은커녕 사람들도 지나다니지 않을 정도니
확실히 시골인 거 같습니다.
반가운 길냥이
산책을 하는 도중에 만난 녀석인데요
제가 올해 여름에도 산책하다 만났던 적이
있는 거 같은데 아무래도 저 자리가 저 고양이의
구역인 거 같습니다.
사람을 겁내거나 무서워하지도 않아서 가까이
다가서서 사진을 찍었는데도 아무런 경계를 하지 않고
오히려 쳐다보고 있더라고요.
요즘 길냥이들은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거 같습니다.
통복천의 산책로 끝 지점
통복천의 산책로 끝 지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
뭔가 오늘 산책에서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이 된 거 같아요.
요새 코로나다 뭐다 너무 불안하고 정신 없이 바쁘기도 해서
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
다시 한번 여유를 찾게 되고 제 나름대로 힐링을 할 수 있는
기회가 된 거 같습니다.
앞으로는 더 추워져서 자주 산책을 할 순 없을 거 같지만
최소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다시 한번
다잡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저한테 선물해야겠다는
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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